트럼프 대통령이 아마존에 반독점법을 적용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지난달 28일 시가총액 32조 원이 날아간 아마존.<br /><br />이후에도 트럼프의 공격은 계속됩니다.<br /><br />"세금도 안내는 아마존이 미국 우체국을 배달부로 이용해 수천 개의 소매업자들을 파산시킨다."<br /><br />"미국 우체국은 아마존 물건을 배달할 때마다 1.5 달러씩, 모두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본다"는 글에 이어 '손봐 줄 것'이라는 내용의 메시지까지 줄줄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의 표적이 된 아마존의 주가는 일주일 새 12% 넘게 빠져 시가총액 9백억 달러, 우리 돈 95조 원이 증발했습니다.<br /><br />[빅터 앤서니 / 美 투자자문사 국장 : 트럼프가 강조해온 일자리 창출을 가장 많이 한 기업의 하나인 아마존을 트럼프가 공격하는 건 아이러니에요.]<br /><br />트럼프의 아마존 공격은 CEO 제프 베조스와 그가 소유한 신문 워싱턴포스트에 대한 보복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베조스는 지난 대선 당시 '트럼프 검증 특별 취재팀'을 꾸렸고,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의 각종 문제를 까발리며 비판에 앞장섰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'워싱턴포스트를 아마존의 로비스트이며 수호자, 세금회피처'라고 비난해왔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대선 후보 당시 : 분명히 말하는데, 내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존은 문제에 봉착할 거에요.]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의 아마존 비난 내용은 대부분 근거가 약하다는 관측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[빅터 앤서니 / 美 투자자문사 국장 : 아마존은 배달영업을 하는 모든 해당 주에 대해 자신들이 내야 할 세금을 내왔어요.]<br /><br />블룸버그는 트럼프의 아마존 공격이 그가 자랑해온 미국 주가를 갉아먹는다고 지적했고, 트윗에는 트럼프의 공격을 비판하는 수많은 댓글이 꼬리를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김기봉<br />영상편집ㅣ김장훈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31017105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